'단말 없어도 사람·사물 감지'…LGU+, 2025 6G 백서 발간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17일, 오전 09:00

LG유플러스는 6G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통신·센싱 융합 기술(ISAC)을 주제로 '2025년 6G 백서'를 17일 발간했다.. 6G 백서 표지를 모델이 선보이고 있는 모습을 AI로 생성한 이미지. 2025.11.17/뉴스1(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032640)가 6G 시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통신·센싱 융합 기술(ISAC·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을 주제로 '2025년 6G 백서'를 17일 발간했다.

ISAC은 기존 통신 인프라를 센서처럼 활용해 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나 사물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스마트폰을 들고 있지 않은 보행자의 움직임이나 도로 위 장애물, 공장 기계의 미세한 진동까지도 통신망을 통해 인식할 수 있다.

백서에서는 ISAC 기술의 원리와 구조를 설명하며, 기존 레이더와 5G 기지국 안테나의 유사성을 기반으로 센싱 기능을 통신망에 통합하는 방식과, ISAC 기술의 단일 위치 센싱(Monostatic), 이중 위치 센싱(Bistatic), 다중 위치 센싱(Multistatic) 등 다양한 센싱 구조를 다뤘다. 또한 데이터를 여러 주파수로 나눠 전송하는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화(OFDM) 기반 센싱 시그널을 활용해 통신 성능 저하 없이 센싱 기능을 구현하는 최신 기술 동향도 담겼다.

백서는 △센싱 기반 네트워크 최적화 △통신 기반 센싱 확장 △통신·센싱 융합 서비스 등 주요 활용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도심 교차로에서 보행자를 10㎝ 이하 정밀도로 감지하거나, 스마트팩토리 내 로봇·작업자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디지털 트윈을 구성하는 방식 등이 포함됐다.

기술 기반으로는 △통신·센싱 융합 물리채널 △AI 기반 자원 최적화 △차세대 RF·안테나 기술 △센싱 전용 시스템 아키텍처 △AI/머신러닝 기반 예측 기술 등이 제안됐다. 특히 엣지 기반 분산 처리 구조는 ISAC의 실시간성 확보의 핵심으로 평가됐다.

2025 6G 백서는 LG유플러스 뉴스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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