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공)/뉴스1
네이버(035420)가 숏폼 플랫폼 '클립'에 창작자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새 창작자 보상 모델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클립은 지난 8월 정식 선보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피드형 보상 모델을 새롭게 추가한다. 이제 홈피드에 노출되는 클립 숏폼 영상들에 대해서도 수익화가 지원된다. 일평균 1000만 이용자가 방문하는 홈피드를 통해 AI 추천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클립을 발견하고 탐색하는 사용성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서다. 피드형 보상 모델은 11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중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또 네이버는 이용자가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플레이스, 쇼핑, 블로그 등 다른 네이버 서비스들과 더 쉽고 편리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정보 태그'도 강화한다. 장소 태그, 쇼핑 태그에 이어 방송,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태그'를 추가하며 향후 스포츠, 경제 등 정보 태그 카테고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보 태그에 이용자가 직접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인증' 마크도 추가된다. 이외에도 AI로 창작자의 콘텐츠 속 장소 정보, 이미지를 분석해 관련 정보 태그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 개별 클립 프로필 내에 장소·쇼핑 태그가 첨부된 콘텐츠만 모아볼 수 있는 '장소기록'·'쇼핑기록' 탭 추가, 구독판 신설, 1:1 대화 기능 추가 등도 이뤄진다. 김아영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리더는 "앞으로도 네이버 클립은 네이버만이 보유한 양질의 UGC 콘텐츠 가치를 충분히 존중하고, 이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제공해 더 많은 좋은 콘텐츠가 쌓이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창작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