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네이버웹툰·콘진원 '웹툰 게임 글로벌 육성' 3기 추진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17일, 오전 09:38

왼쪽부터 남경보 네이버웹툰 IP 비즈니스 총괄 리더, 폴라 왕(Paula Wang) 구글플레이 아시아퍼시픽 파트너십 매니징 디렉터, 퍼니팩 김영호 대표, 모비소프트 김민수 기획팀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 직무대행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구글플레이 제공)

구글플레이·네이버웹툰·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K-웹툰' 기반 게임의 글로벌 진출 지원 범위를 모바일에서 PC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현장에서 협력 프로젝트 '글로벌 웹툰 게임스'(Global Webtoon Games) 3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 시작한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젝트는 네이버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국내 중소 게임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현장 회동엔 폴라 왕(Paula Wang) 구글플레이 아시아퍼시픽 파트너십 매니징 디렉터, 남경보 네이버웹툰 IP비즈니스 총괄 리더, 유현석 콘진원 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내년부터 2년간 진행될 3기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1·2기 사업이 모바일 게임 중심이었다면 3기는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크로스플랫폼 지원 체계로 개편한다.

이를 통해 한국 개발사가 더 넓은 글로벌 이용자층에 접근하고 다양한 기기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구글플레이는 글로벌 마케팅·스토어 피처드(추천 노출)를 담당한다. 네이버웹툰은 IP 무상 제공·한국 마케팅을 지원한다.

콘진원은 전국 12개 글로벌게임센터를 기반으로 △유망 개발사 발굴 △유망 개발사 지원금 지급 △사업화·프로모션 등 행정 전반을 맡는다.

폴라 왕 구글플레이 매니징 디렉터는 "K-웹툰과 국내 개발사의 역량이 결합한 게임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PC 플랫폼으로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제작사가 전 세계 이용자가 만날 기회를 얻도록 협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남경보 네이버웹툰 총괄 리더는 "웹툰 IP의 확장 가능성을 게임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며 "원작 팬과 글로벌 이용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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