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내년도 조직개편…AX 사업·상품 조직 분리

IT/과학

뉴스1,

2025년 12월 01일, 오전 09:00

LG유플러스 용산사옥 2020.08.24/뉴스1

LG유플러스(032640)가 AI 전환(AX) 성과 확대와 통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2026년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AX 사업 수익화 기조를 이어갔다. 여기에 '전문성 강화'와 '유기적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AX 성과 확대를 목표로 했다. 주요 사업 영역에서 상품 조직과 사업 조직을 분리해 전문성을 높이고, 상품을 중심으로 유관 부서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협업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AX 부문은 사업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는 '사업 조직'과 차별화된 상품 출시를 담당하는 '상품 조직'으로 분리된다. 또한, AX 사업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개발 조직도 주요 핵심 사업별 전담 조직 형태로 재편된다.

모바일·홈으로 대표되는 통신 본업과 B2B 유·무선 사업 영역에서도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개편이 이뤄졌다. 모바일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 사업과 상품 조직을 분리했고, 가정용 인터넷과 IPTV로 대표되는 홈사업도 사업과 상품을 구분해 효율성을 높였다. B2B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보안 등 주요 추진 신사업의 상품 기획 기능을 별도로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네트워크 인프라를 관장하는 'NW부문' 산하에 'NW AX그룹'을 신설하는 등 통신 본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의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도 진행된다.

이울러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역할이 중복되는 부서를 통합하는 '대팀제'로 전환한다.

이원희 LG유플러스 인사담당(상무)은 "2026년 조직개편은 AX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포석"이라며 "상품 전문성에 기반한 사업 추진 역량과 기민하게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시장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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