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넷플릭스, 2026년부터 韓에 프로레슬링 WWE 독점 제공

IT/과학

뉴스1,

2025년 12월 01일, 오전 09:30


넷플릭스가 오는 2026년부터 국내에서 프로레슬링 쇼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를 독점 중계한다. 그간 국내에서 WWE를 제공해 오던 숲(SOOP)은 WWE 관련 콘텐츠 중계를 중단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오는 2026년 1월부터 한국에서 WWE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

WWE는 1953년 설립된 미국 최대 프로레슬링 쇼다.

넷플릭스는 위클리 쇼, 주간 라이브 이벤트 WWE RAW, 스맥다운, NXT는 물론, 레슬매니아, 로얄 럼블, 섬머슬램 등 '프리미엄 라이브 이벤트'(PLE)도 한국 시장에서 독점으로 중계한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1월 WWE 지주사 TKO 그룹과 독점 파트너 계약을 맺고 미국, 캐나다, 영국, 라틴 아메리카 등에서 10년간 독점 제공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간 국내에서는 IB스포츠가 한국의 WWE 중계권을 확보하고 숲 플랫폼에서 WWE 중계를 제공해 왔으나, 2026년부터는 넷플릭스 측에 중계권을 넘기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중계권 협상은 WWE 측이 하는 거기 때문에 국내 독점 중계 여부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숲 관계자는 "오는 2026년부터 WWE 중계 서비스나, 스트리머의 중계 콘텐츠 등도 중단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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