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카카오 AI 루키 캠프'를 새롭게 만들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 2월 열린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소년들은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AI 개발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학생들은 3박 4일 동안 문제 정의와 데이터 구성, AI 모델 최적화, 윤리 검증 등 AI 문제 해결 과정을 수행한다. 캠프 기간에는 카카오 현직 개발자가 특강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행사는 총 100명의 비수도권 청소년을 대상으로 2회 운영한다. 1회차는 충청·전라·제주권 학생을 대상으로 2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

2회차는 경상·강원권 학생을 대상으로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캠프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다.

캠프 운영 비용은 카카오가 전액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2025학년도 기준 비수도권 중학교 재학생이다. 기본적 디지털 이해도나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2월 23일까지 '카카오 AI 루키 캠프'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중 발표한다.

카카오는 캠프 지원자와 학부모를 위해 이달 13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역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