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가수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와 연 온·오프라인 연계 기부 마라톤 캠페인 '2025 롱 런'(2025 LONG RUN)의 온라인 대회를 11월 30일 성료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기부금은 최종 20억 원으로 확정됐다.

온라인 대회는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 진행됐으며 최종 26만 448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17일 만에 이용자 관심이 급증하며 국내에서 진행된 버추얼(가상) 런 캠페인 중 최다 참가자를 기록했다.

온라인 대회 최종 누적 걸음 수는 225억 걸음을 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당초 목표로 내걸었던 '10억 걸음 달성 시 10억 원 기부'에 더해 100억 걸음과 200억 걸음 달성 시 각각 5억 원씩 추가 기부를 약속했다.

10억 걸음 목표는 28시간 만에 조기 달성됐고, 최종 목표 달성으로 카카오페이는 총 20억 원을 함께일하는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12월 6일 오전 9시 경기 하남시 하남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에서 진행된다.

카카오페이는 온라인 대회 이벤트 당첨자도 기존 50명에서 100명으로 늘렸다. 온라인 대회 참여자 중 추첨으로 선정된 당첨자 100명에게는 오프라인 대회 참가권 1매와 사전 기념품 패키지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12월 2일 발표한다.

오프라인 대회는 가수 션과 함께 10㎞ 코스를 달리는 행사다. 참가자 전원에게 롱런 완주 메달 등 풍성한 기념품으로 구성된 '롱 런 10K 완주 패키지'를 지급한다. 대회 시상과 럭키드로우(행운권) 이벤트, '오늘 나의 기록' 부스를 통한 기록 각인과 사회연결망서비스(SNS) 인증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26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마라톤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소상공인과 함께 오래 성장하겠다는 상생 의지가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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