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8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데이터 중심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PEFT는 산업 현장에 맞게 AI 모델을 경량화·최적화하는 기술로, 전체 모델을 다시 학습하지 않고 일부 파라미터만 조정해 학습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을 크게 낮춘다. 로봇, 자율주행, 엣지 디바이스 등 피지컬 AI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창업 초기부터 “AI 프로젝트의 핵심은 데이터 품질”이라는 원칙으로 데이터 중심 ML옵스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특허 외에도 산업 특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의 권리 확보도 진행 중이다. 제로는 텍스트 또는 이미지 프롬프트만으로 새로운 객체를 즉시 탐지할 수 있는 모델로, 일본에서는 출원 후 1개월 만에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한국과 미국에서도 우선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슈퍼브 큐레이트, PEFT, ZERO는 데이터 확보?학습?운영?현장 대응까지 AI 개발 전 과정을 하나의 기술 체계로 연결하는 구조를 이룬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현재 총 63건의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국가별로는 한국 22건, 미국 19건, 일본 17건, EU 2건, PCT 국제 출원 3건 등이다.
김계현 최고연구책임자는 “미국과 일본처럼 심사가 까다로운 국가에서 동시 특허 등록을 완료한 것은 당사의 기술 정교함이 검증된 것”이라며 “데이터 품질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