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035420)가 디지털 보증서 '네이버 컬렉션'을 10일 정식 출시했다.

네이버 컬렉션은 브랜드스토어 상품을 구매할 때 잃어버리기 쉬운 종이 보증서 대신 대지털 형태로 발급해 주는 보증서다.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보증 기간 중 사후관리(A/S) 접수 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LG전자, 아디다스피트니스 등 다양한 공식 스토어를 비롯해 코치, 비비안웨스트우드, 마르니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 등 600개 이상 브랜드가 네이버 컬렉션을 발송하고 있다.

네이버 컬렉션은 현재 네이버의 명품 브랜드 '하이엔드' 서비스 개편과 더불어 30개 이상의 하이엔드 브랜드가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의 하이엔드 서비스는 10월 럭셔리, 패션, 뷰티 브랜드 외에 리빙, 가전 명품 브랜드로 판매군을 넓혔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쇼핑몰 통합 관리 서비스 '사방넷'과 협력해 다양한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도 디지털 보증서 발송을 지원하고 있다.

판매자는 네이버 컬렉션을 발송해 가품이나 사칭 위험 없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페이퍼리스 보증서로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한다. 구매자는 제품 구매 일지, 보증 기간, 유의사항 등 제품 관련 정보를 분실 없이 쉽게 확인할 수 있고 A/S 접수도 가능하다.

네이버 컬렉션을 제공하는 브랜드스토어 상품이 구매확정되면 네이버 앱에서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 배지가 포함된 디지털 보증서를 자동 발급해 준다.

네이버는 네이버 컬렉션 정식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20일까지 2000만 원 상당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공유된 보증서를 상대방이 열람하면 선착순 최대 1000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공유하기'와 리뷰 작성자 중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리뷰하기' 두 가지로 구성됐다.

나윤재 네이버 디지털아이디&인증 리더는 "네이버 컬렉션은 브랜드 정체성을 중요시하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를 만족시킬 디지털 보증서"라며 "신뢰할 수 있는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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