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9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 지역’ 수도권·강원까지 확대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2월 11일, 오전 11:4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최근 무단 소액결제와 개인정보 악용 우려에 대응해 시행 중인 유심(USIM) 무상 교체 서비스의 적용 지역을 19일부터 수도권 및 강원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KT는 교체 수요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을 단계적으로 넓혀가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일부 구·경기 10개 시·인천 전역을 대상으로 1차 적용을 시작했으며, 19일 수도권·강원 지역으로 확대한 뒤 오는 12월 23일부터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확대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월 5일부터 서울 8개구, 경기 10개시, 인천 전지역에 시행됐고, 12월 19일부터 수도권 및 강원 전지역, 12월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KT는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셀프교체 택배 배송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고객은 대리점 방문 교체와 셀프교체 방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셀프교체 신청 시 유심은 택배로 수령하고 KT닷컴에서 교체 절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유심 교체는 KT닷컴 또는 유심교체 전담센터(080~594~0114)를 통해 사전 예약 후 가까운 KT 대리점에서 받을 수 있다.

19일부터 확대 적용 지역인 수도권·강원 일대 매장에는 ‘유심 무료 교체 지원 매장’ 안내 포스터가 부착되며, 매장 직원 대상 응대 지침도 강화해 고객이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단순 유심 교체를 넘어 단말 보안 전반의 점검까지 제공하는 ‘KT 안전안심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매장 방문 고객은 유심보호 서비스 안내, 악성앱 설치 여부 점검, 스팸·스미싱 차단 설정 등 다양한 보안 점검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불안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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