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AI 중계 MOU 체결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2월 15일, 오전 09:1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030200)스카이라이프가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손잡고 AI 기반 스포츠 중계를 통해 장애인 체육 콘텐츠 접근성 확대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 최영범)는 지난 12월 12일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김규성)와 ‘AI 중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애인배드민턴 대회 중 휠체어(WH1-WH2 남자복식) 경기사진. 사진=KT스카이라이프
협약식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석호 KT스카이라이프 수도권고객본부장과 김규성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 구축과 경기 중계 운영,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는 자사의 AI 중계 솔루션 ‘포착’을 활용해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의 훈련과 공식 경기를 중계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 스포츠 중계 시스템과 관련 인프라를 지원하고, 협회는 경기 영상 데이터 제공 등 솔루션 구현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포착’은 AI 기반 무인 중계 카메라를 통해 촬영부터 편집, 송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OTT 플랫폼인 ‘포착’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 스포츠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앞서 2025 전국장애인체전과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을 중계하며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 이석호 수도권고객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AI 중계는 장애인 스포츠 대중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공공·민간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 체육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여 생활체육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성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배드민턴 경기 중계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일반 대중에게 장애인 스포츠를 보다 친숙하게 알릴 수 있는 계기”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분석은 물론, 아마추어 선수들의 미디어 노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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