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맥루머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는 펼쳤을 때 7.7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접었을 때는 5.3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전망이다. 이는 전날 중국 팁스터(정보 유출자) 디지털 챗 스테이션이 언급한 5.25인치 외부·7.5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 정보와도 대체로 일치한다.
다른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 역시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애플이 2026년 가을 출시를 목표로 아이폰 폴드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아이폰 폴드가 펼쳤을 때 아이패드와 비슷한 화면 비율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프로젝트 관계자 중 한 명은 “디스플레이 크기는 개발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개발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는 현재 개발 및 시험 생산 단계에서 디스플레이 관련 불량률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이는 새로운 폼팩터 제품의 초기 단계에서는 “예상 가능한 수준”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카메라 배치 역시 기존 아이폰과 유사한 흐름을 따른다. 아이폰 18 프로가 화면 왼쪽 상단에 전면 카메라를 배치할 것으로 전망되며, 폴더블 아이폰의 내부 디스플레이 역시 같은 위치에 셀피 카메라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조도 센서와 근접 센서 등도 함께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소재도 일반 스마트폰보다 훨씬 복잡하다. 맥루머스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의 디스플레이는 특수 유리와 소재를 조합한 ‘복합 구조’로 제작된다. 폴더블 특성상 내구성과 주름 최소화를 동시에 고려한 설계로 풀이된다.
외신들은 애플이 아이폰 폴드를 2026년 9월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화면을 세로로 길게 쓰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가로 활용도를 높인 ‘접히는 아이패드’에 가까운 형태라는 점에서,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서도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