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한싹
이번 사업은 육군 군수지원 체계에 AI를 적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의사결정의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대급 군수업무 부담을 줄이고 주기적 반복 업무를 AI로 대체해 산정 정확도와 처리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 목표다.
한싹 AI융합연구센터는 육군 군정보체계에 축적된 방대한 군수 데이터를 분석해 소요 예측 AI 모델을 구현하고, 이를 군수지원 업무에 최적화한 솔루션으로 상용화했다. 소요산정 결과를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솔루션은 군수 소요산정 업무 흐름에 맞춰 기능을 설계했다. 주요 기능은 △군수 데이터 수집·정합·품질관리 기반 구축 △품목·시기·운용 조건별 소요 패턴 학습을 통한 예측 산정 △예측 결과의 근거 확인 및 비교 검증 △데이터 시각화 및 실시간 데이터 제공 △시나리오별 산정 결과 분석 및 보고 지원 등이다.
또한 복잡한 모델링 과정을 사용자가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원클릭 파이프라인’ 구조를 도입했다. 학습 환경에서 한 번의 실행만으로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링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담당자가 매년 수행하는 AI 모델 학습 절차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솔루션은 군수 물자 수요 예측의 일관성을 높이고 소요산정의 정밀도를 향상시킨다. 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적정 재고와 보급 전략을 근거 기반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시각화 지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인력 의존도가 높았던 업무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의 표준화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야전부대는 반복적인 수기 작업과 보고 부담을 덜어 현장 지원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게 된다.
예측 결과와 운영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모델 고도화가 가능해져 과잉 재고와 결품 위험을 동시에 낮추는 정교한 보급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재고·조달·배분 효율을 끌어올려 군수지원 품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싹은 이번 사업에서 검증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적용 범위를 국방 분야 전반으로 넓히는 한편, 수요 예측이 중요한 민간 제조·물류·유통 산업에도 진출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국방 환경에서 실제 군수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소요 예측 기술을 성공적으로 실증하고 전군 최초로 육군 군수 업무에 적용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실효성 있는 AI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다양한 산업군의 AI 혁신을 이끄는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