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발사를 앞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서있다. 2025.11.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우주항공청은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민간 기업들과 나로우주센터 활용을 위한 사용 절차 개선 사항과 사용료 산정 방법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19일 가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현대로템(064350)·이노스페이스(462350)·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8개 기업이 참석했다. 올해 10월 공개한 '민간기업 나로우주센터 사용 절차 안내서(이하 안내서)'를 민간 의견을 바탕으로보완·구체화하려는 목적이다. 사용료 산정 방식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의견을 청취했다.
우주청은 발사를 위한 부지·조립 시설·추적 장비 및 기상 등 서비스 항목의 향후 5개년 민간 활용 로드맵을 공개했으며, 지속적인 지원 계획도 마련했다. 국내외 발사장 및 국가연구개발시설의 사용료 산정 원칙을 분석,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를 위한 사용료 지불 방안을 도출했다.
민간기업은 나로우주센터 내 유휴부지를 발사 부지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2027년 구축 예정인 민간발사장과 조립시설 등을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주청은 안내서를 보완한 뒤 내년 민간기업 나로우주센터 활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누리호의 성공에 이어 민간기업들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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