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점검완료…발사 10분 전까지 추진제 충전

IT/과학

뉴스1,

2025년 12월 20일, 오전 07:12

한국시간 20일 오전 4시 35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서 이노스페이스의 로켓 '한빛-나노'가 기립한 모습.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우주기업 최초로 첫 상업 발사에 도전한다.(이노스페이스 제공)/뉴스1

브라질에서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상업 우주 발사를 시도하는 이노스페이스(462350)가 발사체 최종 점검을 완료하고,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을 시작했다. 회사는 한국시간 20일 오전 9시 30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독자 로켓 '한빛 나노'로 발사에 도전한다.

이날 이노스페이스는 "한국시간 오전 4시 35분 한빛 나노의 기립을 완료했다. 이후 텔레메트리, 비행종단시스템(FTS), 레이더 등 최종 기능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추진제 충전은 통상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걸린다"며 "발사 10분 전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발사는 이날 오전 3시 45분으로 예정됐다. 하지만 우천 등 현지 기상 상황과 지상 전력 공급계 이슈로 인해 발사가 두 차례 밀렸다. 발사체 자체의 문제는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이후 회사는 브라질 공군 및 현지 기술진과 함께 발사장 지상 전력 공급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

한빛 나노는 브라질·인도 고객사의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정규 탑재체 8기를 우주로 보내는 게 목표다. 화물 총무게는 18㎏으로, 소액이지만 돈을 받고 하는 상업 발사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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