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온, 라온시큐어와 업무협약 체결… 대학 교육 성과 인증 혁신 위한 디지털 교육 협력 본격화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2월 23일, 오전 09:4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교육 분야 AI 전문 기업 유비온은 IT 보안 및 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와 대학 공동사업 및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좌측부터) 오병주 유비온 전무와 윤원석 라온시큐어 부사장이 대학 공동사업 및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학습경험플랫폼(LXP)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인증 기술을 결합해 대학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습 성과와 역량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관리하고 증명하며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유비온은 대학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통합 학습경험플랫폼 코스모스 LXP(COURSEMOS LXP)를 운영하며 학습 이력과 비교과 활동, 역량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성과 기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은 정규 교과뿐만 아니라 비교과 프로그램, 마이크로 전공, 단기 교육 과정, 산학 협력 프로젝트 등 다양한 학습 경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비온의 코스모스 LXP에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신원 및 자격 발급 검증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 ID(OmniOne Digital ID)와 국제 표준 디지털 배지 플랫폼 옴니원 배지(OmniOne Badge)를 연동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교육 인증 및 학습 성과 증명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 배지는 학습자가 이수한 과정과 검증된 역량을 메타데이터 기반으로 기록하고 증명하는 인증 수단이다. 기존 종이 성적표나 수료증에 비해 높은 신뢰성과 활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학생은 자신의 학습 성과와 역량을 보다 명확하게 증명할 수 있으며, 대학은 교육 성과를 공식적인 데이터 자산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유비온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TOPIK 사전 모의고사 및 한국 대학생활 적응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 ID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신원 확인과 학습 및 생활 이력 관리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배지와 블록체인 기반 인증 기술을 활용한 대학 교육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향후 국내 대학은 물론 평생교육과 글로벌 교육 시장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원석 라온시큐어 부사장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와 배지를 통해 대학 교육 현장에서 안전하고 활용도 높은 학습 성과 인증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병주 유비온 전무는 “이번 협약은 코스모스 LXP와 디지털 인증 기술을 결합해 대학의 학습 성과와 역량을 신뢰 가능한 데이터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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