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공지능전략위, 초거대 AI 기업 간담회 열어…‘AI 행동계획’ 산업 AX 의견수렴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2월 23일, 오전 11:3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통령)는 12월 23일 산업 AX·생태계 분과 주관으로 ‘국가 인공지능 행동계획 기업간담회’를 열고, 초거대 AI 협의회 소속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조준희 산업 AX·생태계 분과위원장을 비롯한 분과위원과 네이버클라우드, KT(030200)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위원회가 12월 15일 출범 100일을 맞아 공개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안)’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의 일환으로, 국가 AI 12대 전략과제 중 산업 AX 분야 과제의 현장 요구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진=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산업 AX 분야 과제로는 산업별 AI 파운데이션 모델 및 AI 에이전트 개발·보급, ‘제조 AI 2030 전략’, AI 바우처를 통한 거대언어모델(LLM)·에이전트 시장 창출, AI 풀스택 수출 전략 등이 제시됐다.

참석 기업들은 AI가 산업 현장에서 혁신 동력으로 작동하려면 파운데이션 모델과 에이전트, 산업 데이터 인프라를 토대로 한 실증 기회 확대와 민·관 협업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조 공정의 AI 활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풀스택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준희 분과위원장은 “현장의 기업들은 산업 AX를 가속화하는 핵심적인 파트너이며, 국가 AI 행동계획은 단순히 정부의 계획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기업이 실제 활용하고 투자할 수 있어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향후 행동계획 추진 과정에서 민간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AI 기술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 창출로 연결되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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