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NA 기반 안전한 개인 접근 환경 확대… Zscaler ZPA 주목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2월 23일, 오후 01:4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로트러스트 보안 전문기업 지스케일러(Zscaler)의 Zscaler Private Access(ZPA)가 하이브리드 및 원격 근무 환경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개인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ZPA는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접속(ZTNA) 기반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어떤 기기나 장소에서든 프라이빗 애플리케이션에 빠르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VPN 방식과 달리 기업 네트워크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으며,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 간 1:1 직접 연결을 중개해 공격 표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지스케일러는 “기존 VPN은 설계상 공용 인터넷에 노출돼 있어 횡적 이동과 무단 접근 위험이 높고, 사용자 경험과 운영 복잡성 측면에서도 한계가 있다”며 “ZPA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현대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ZPA는 AI 기반 사용자 간 세분화와 컨텍스트 인지 정책을 적용해 사용자, 기기, 위치, 애플리케이션 특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접근 권한을 동적으로 제어한다. 이를 통해 원격 사용자, 본사, 지점, 협력사, 제3자까지 모든 환경에서 일관된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제공한다.

또한 개인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에 대한 완전한 인라인 검사와 데이터 손실 방지(DLP) 기능을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침해와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며 AWS, Azure 등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의 워크로드 간 통신 보안도 지원한다.

특히 ZPA는 VPN과 VDI 같은 기존 원격 접속 인프라를 단기간 내 대체할 수 있어 운영 비용과 관리 복잡성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조를 기반으로 사용자, 워크로드, IoT/OT 환경까지 통합 보호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국내 공식 파트너사인 롤텍은 ZPA를 활용한 제로트러스트 기반 개인 접근 환경 구축과 함께 고객 환경에 맞춘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롤텍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근무와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안전한 개인 애플리케이션 접근에 대한 요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ZPA는 보안과 사용자 생산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국내 기업들의 제로트러스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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