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402030)가 이달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안전 AI 어드바이저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8억원 규모며, 사이냅소프트(466410)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공사 업무에 특화된 AI 시스템 구축을 통해 내외부 질의에 대한 신속?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고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LLM 및 RAG 기술 기반의 생성형 AI 시스템을 개발한다.

특히 가스안전 분야와 일반 행정 분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사가 보유한 가스 법령, KGS Code, VOC 등 방대한 자료를 학습시켜 공사 맞춤형 LLM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검사부터 행정 업무까지 대응 가능한 다양한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부 VOC 처리와 내부 업무 질의 실시간 대응 등 공사 직원 전체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민감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 보안을 위해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으로 시스템을 구축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올해 한국남부발전의 LLM 구축을 성료하고,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대법원, 경기도청 등의 LLM 구축 사업을 신규로 수주하는 등 사실상 주요 공공 LLM 사업을 선점하며 AX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