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샤오미 17 울트라는 독일 카메라 명가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1인치 메인 카메라와 2억 화소의 연속 광학 줌 기능을 갖춘 잠망경 망원 렌즈를 탑재했다.
샤오미 17 울트라(사진=샤오미 홈페이지 갈무리)
출고가는 기본 모델 기준 6999위안(약 145만원)부터이며, 라이카 에디션은 7999위안(약 166만원)부터 시작한다. 정식 출시는 오는 12월 27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다.
샤오미 17 울트라는 샤오미 울트라 시리즈 최초의 플랫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적용하면서도 두께 8.29㎜의 슬림한 바디를 구현했으며, 화이트, 블랙, 콜드 스모크 퍼플, 스타리 그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세계 최초 75~100mm 연속 광학 변줌…‘폰카’ 한계 넘었다
카메라 부문에서는 ‘라이카 1인치 광학 마스터’ 메인 카메라가 신형 1050L 이미지 센서를 기반으로 탑재되었으며, 저조도와 역광 환경에서도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또 업계 최초로 연속 광학 줌을 구현한 2억 화소 잠망경 렌즈는 75~100㎜ 구간에서 광학 줌을 지원하며, 각 초점거리에서도 2억 화소 해상도로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다. 이 렌즈는 라이카의 APO 광학 인증을 획득했다.
샤오미 17 울트라(사진=샤오미 홈페이지 갈무리)
샤오미는 이번 제품에 고성능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3 칩셋과 함께 초박형 6800mAh 배터리, 90W 유선 고속 충전,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샤오미 펑파이OS 3’를 탑재했으며, 애플 생태계와의 연동을 강화한 ‘미러 데스크톱’ 기능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 간의 화면 공유 및 제어가 가능하다.
‘라이카 에디션’ 별도 출시…아날로그 감성 극대화
샤오미는 라이카와 디자인부터 기술까지 공동 개발한 ‘샤오미 17 울트라 바이 라이카(Xiaomi 17 Ultra by Leica)’ 모델을 함께 선보였다. 라이카 M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한 이 모델은 기기 후면에 라이카의 상징인 ‘빨간색 로고’가 새겨졌으며, 수동 조작을 위한 ‘마스터 줌링’을 탑재해 실제 카메라와 같은 조작감을 제공한다.
또 생성형 AI 시대에 대응해 사진의 진위 여부를 증명하는 ‘CAI 사진 진위 보호 기술’과 라이카 M9·M3의 색감을 완벽히 재현한 전용 필터 기능도 독점으로 탑재됐다.
샤오미 17 울트라(사진=샤오미 홈페이지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