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 및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추이
이번 조사는 연구개발활동을 수행 중인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총 6만90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 및 연구개발 인력 현황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프라스카티 매뉴얼)에 따라 실시했다. 2024년 우리나라의 총 연구개발비는 131조 4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조 9722억원(10.1%)이 증가했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5.13%로 이스라엘(2023년 6.35%)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했다.
재원별 연구개발비는 정부·공공 재원 27조 7672억원(21.2%), 민간·외국 재원 103조 2790억원(78.8%)으로 민간·외국의 연구개발투자가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연구수행 주체별 연구개발비는 기업 106조 6988억원(81.4%), 공공연구기관 13조 2936억원(10.1%), 대학 11조 538억원(8.4%)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단계별 연구개발비는 기초연구 19조 2690억원(14.7%), 응용연구 25조 2812억원(19.3%), 개발연구 86조 4960억원(66.0%)으로 전년 대비 개발연구의 연구비 증가율이 가장 크다.
2024년 우리나라의 총 연구원 수는 61만5063명으로 전년 대비 1만1497명(1.9%)이 증가했으며 연구보조원이 포함된 연구개발인력 수는 83만9582명으로 전년 대비 1만1620명(1.4%)이 증가했다. 여성연구원 수는 14만8922명으로 전체 연구원 내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연구 참여비율을 고려한 상근상당 연구원(FTE)은 50만3346명으로 전년 대비 1만3090명(2.7%)이 증가했다. 상근상당 연구원 수 기준의 취업자 천 명당 연구원 수와 인구 천 명당 연구원 수는 각각 17.6명, 9.8명으로 세계 1위다. 연구수행 주체별 연구원 수는 기업 44만7351명(72.7%), 대학 12만974명(19.7%), 공공연구기관 4만6738명(7.6%)이며, 학위별 연구원 수는 박사 13만626명(21.2%), 석사 17만2188명(28.0%), 학사 28만4597명(46.3%), 기타 2만7652명(4.5%)이다.
2024년 우리나라 기업 유형별 연구개발비는 대기업 71조 4808억원(67.0%), 중견기업 14조 2834억원(13.4%), 중소기업 8조 5813억원(8.0%), 벤처기업 12조 3533억원(11.6%)이며, 연구원 수는 대기업 14만9858명(33.5%), 중견기업 7만1599명(16.0%), 중소기업 10만5237명(23.5%), 벤처기업 12만657명(27.0%)이다.
특히 매출액 상위 10개 기업의 연구개발비와 연구원 수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2023년 35조 8721억원에서 2024년 50조 1266억원으로 전년대비 14조 2545억원 증가했다. 연구원 수도 2023년 7만167명에서 2024년 7만9622명으로 전년대비 9455명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