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AI 에이전트 '와이' 전직원 업무 정착…"AI로 일한다"

IT/과학

뉴스1,

2025년 12월 30일, 오전 08:58

와디즈 임직원이 경기 성남시의 와디즈 판교 본사에서 ‘와이(WAi) 챔피언십’ 결선에 참여하고 있다.(와디즈 제공)

와디즈가 자사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와이'(WAi)를 전 직원의 실제 업무에 적용하며 AI를 일하는 방식으로 정착시키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와이는 7월 도입된 와디즈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메이커 문의 응대부터 프로젝트 심사와 번역 등 펀딩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와디즈는 자사 AI를 일부 조직이나 특정 직무에 한정하지 않고 전 직원이 업무에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위해 와디즈는 전사 참여형 프로그램인 '와이 챔피언십'을 운영했다. 와이 챔피언십은 와디즈만의 AI 조직 문화 체계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개발자와 비개발자 구분 없이 전 직원이 와이를 직접 사용하고 느낀 점과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했다.

전체 임직원의 95%인 192명은 와이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매일 방문해 와이의 기능 개선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냈다.

그 결과 약 300건의 개선 제안이 접수돼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졌다. 참여 구성원의 약 40%는 반복적이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제출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AI 시대에 중요한 것은 기술을 누가 더 빨리 도입하느냐뿐 아니라 그 기술을 사람과 연결하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AI와 일하는 방식을 설계하고, 그 과정 자체가 조직의 경쟁력이 되도록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ean@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