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AI' 프로젝트 1차 성과 공개…"글로벌 AI 모델 수준"

IT/과학

뉴스1,

2025년 12월 30일, 오후 02:30

정예팀 1차 발표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뉴스1

'국가대표 AI'를 가리기 위한 5개 정예팀이 그간의 성과를 공개하는 첫번째 자리를 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30일 오후 2시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T △NC AI △LG AI연구원(가나다 순) 5개 정예팀들의 1차 결과 공개의 장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헌 SKT CEO, 임우형·이홍락 LG AI연구원장(공동 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연수 NC AI 대표 등 정예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도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격려했다.

배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AI 모델 개발에 매진해 온 정예팀 모두가 승자"라며 "이번 도전이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도약시키고, 경제·사회 전반의 AX 대전환을 완성하는 데 결정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모델 개발·확보를 통한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 협력해 대한민국을 '아시아의 AI 수도'로 도약시키고, 명실상부한 AI 강국의 반열에 올릴 수 있도록 모든 민·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이번 1차 발표가 담대한 도전의 마침표가 아닌, 본격적인 대장정의 출발점”이라고 표현했다.

행사에는 전문가와 일반 국민 등 1000여 명도 참석했다. 이들은 로비에 마련된 정예팀들의 'AI 체험부스'를 경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부스에는 정예팀 소속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연계 서비스도 함께 전시됐다.

발표회에서는 5개 정예팀이 그간 공들여 개발한 AI 모델의 1차 결과물을 전격 공개했다. 발표된 모델들은 최신 글로벌 AI 모델과 견주는 성능을 구현하는 등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또 각 정예팀은 기술적 성과뿐 아니라, 향후 AI모델 고도화 방향과 지향점 등 향후 계획도 심도있게 공유했다.

튿히 정예팀들은 단순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개발에 그치지 않고, 이를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AI 대전환(AX)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정예팀들의 도전 정신과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참여한 모두가 대한민국 AI 산업의 주인공임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1월 중 1차 단계평가를 진행해 정예팀들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종합 점검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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