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 美 엔비디아·오픈AI 본사 방문

IT/과학

뉴스1,

2026년 1월 11일, 오후 12:00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엔비디아와 오픈AI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인공지능(AI)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과기정통부는 류 차관이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하면서 AI 인프라 구축 기반 조성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을 계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각각 면담한 후 과기정통부가 양사와 AI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류 차관은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제이 퓨리 수석 부사장을 만나 협력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류 차관과 퓨리 수석 부사장은 과기정통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도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점검했고, 공공의 AI 인프라 투자가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방안을 논의했다.

또 엔비디아 연구개발(R&D) 센터를 국내에 조속히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AI 스타트업을 지원하고자 추진 중인 한국의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과 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각각 소개하고, 이를 연계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오픈AI 본사를 방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같은 날 오후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오픈AI 본사를 방문해 크리스 리헤인 글로벌대외협력최고책임자(CGAO)와 면담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와 오픈AI는 지난해 10월 1일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를 위해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협력을 확대 중이다.

류 차관과 리헤인 CGAO는 AI 안전과 신뢰성 문제를 두고 의견을 교환한 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의 국정 비전인 '모두의 AI' 구현을 위한 다양한 AI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에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고, AI 인재 양성 방안도 함께 살펴봤다. 아울러 워킹그룹을 통해 오픈AI가 추진 중인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꾸준히 논의하기로 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9일(현지시간) 미국 내 한인 벤처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설립한 비영리단체 UKF에서 주최하는 정기 교류 행사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6'에 참석해 '대한민국 AI 정책과 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류 차관은 미국 내 한인 벤처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설립한 비영리단체 UKF에서 주최하는 정기 교류 행사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6'에도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대한민국 AI 정책과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한인 창업자를 격려했다. UKF 공동대표와 현지 주요 한인 벤처투자사·스타트업을 만나 현지 AI 투자 동향과 국내 AI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류 차관은 "오픈AI·엔비디아와 해외 거주 한인 벤처투자사·스타트업 등과의 협력은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연계를 통해 우리 AI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개방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AI 협력 체계를 구축해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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