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구기관과 공공기관 등 28개 산하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2026.01.12/뉴스1(과기정통부 유튜브 갈무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출연연구기관 전반의 연구 체질을 인공지능(AI) 중심 구조로 전환하고, 고위험·고성과 연구에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2일 오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구기관과 공공기관 등 28개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업무보고를 시작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과학기술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도전·혁신적인 R&D로 체질을 바꿔 나가야 한다"며 "고위험·고성과 연구에 과감히 투자하고, 실패를 낙오가 아니라 학습과 축적으로 전환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국민주권 정부 출범 이후 과학기술 부총리제 부활, 역대 최대 규모의 AI 예산 35조 5000억 원 편성, GPU 26만장 확보,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착수 등 AI 강국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며 "올해는 이 기반을 실제 성과로 전환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출연연 구조 개편의 방향도 분명히 했다. 연구과제중심운영제도(PBS) 폐지 이후 출연연이 과제 수주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협력과 임무 중심 체계로 전환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AI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모든 연구 분야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행정 부담 완화와 연구 몰입 환경 조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배 부총리는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고, 연구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연구 몰입을 방해하는 비효율은 과감히 걷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출연연 간 협력 강화, 임무 중심 구조 전환 추진 상황, 과학기술과 AI 간 융합 활성화 방안, 연구자의 연구 몰입 환경 조성 방안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총 55개 기관이 참여한다.
kxmxs41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