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열린 '우주항공청, 과학기술원, 정보통신기술분야 업무보고' 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4/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을 축으로 한 국가 연구개발(R&D) 체질의 전면 개편에 착수한다.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제네시스 미션'과 유사한 국가 전략을 한국에도 도입해, 연구 구조와 행정, 인프라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한다는 구상이다.
14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과학기술·AI로 여는 대한민국 대도약' 이행을 위해 출연연과 공공·유관기관을 아우르는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과학기술 분야의 AI 융합과 관련해 "미국의 제네시스 미션이 큰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리도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 하게 되면 각자 할 수 있는 수준 정도로만 결과물이 나온다. 세계적 성과 창출을 위해 출연연도 전체 기관의 관점에서 대학·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해야 하고, 산재한 데이터를 학습 가능한 양질의 데이터로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배 부총리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우주항공청과 출연연, 공공·유관기관 등 총 55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관별로 2026년 업무계획과 AI 도입·전환 방안을 중심으로 토의가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는 AI 대전환과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 기조에 맞춰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 기관별 고유 임무 재설정, 산·학·연 협업 체계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밖에도 △과학문화 및 우정 분야 공공기관 △우주 분야 및 AI·ICT 분야 공공기관, 4대 과학기술원 업무보고에서도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누리호를 이을 차세대 발사체와 관련해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이나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누리호 부품제작의 체계적인 관리방안, 누리호 후속발사 논의도 진행됐다.
업무보고에서 도출된 후속 조치는 과제화해 장관이 직접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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