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약금 면제 정책 마감일인 13일 서울 시내 통신사 매장에 KT 위약금 면제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뉴시스)
이 기간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약 66만 건으로, 일평균 4만 7000여 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일평균 수치(2만 1000건)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해지 위약금이 풀리자마자 보조금을 앞세운 이통 3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맞물리며 시장이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
KT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30일까지 이탈한 약 35만명에게도 위약금 면제를 소급 적용해야 하는 상황이라, 재무적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보상 비용 증대와 가입자 이탈 방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지출이 정작 시급한 ‘보안 투자’ 여력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KT는 위기 상황속에서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제공 예정이던 ‘고객 보답 프로그램’의 대상 고객 기준일을 1월 13일에서 1월 31일로 확대했다. 이로써 1월 31일 기준 KT의 무선 서비스를 사용 중인 고객들은 모두 2월부터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KT가 제공 예정인 고객 보답 프로그램은 총 5가지로 △2월 1일부터 6개월간 모든 고객에게 데이터 100GB 자동 제공 △2월부터 OTT 서비스 6개월 이용권 제공(티빙 또는 디즈니+ 중 택일) △2월부터 무료 커피 등 멤버십 인기 제휴 브랜드 혜택 6개월 제공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 보상 보험(안전·안심 보험) 2년 무료 제공 △3월부터 8월까지 로밍 이용 고객에게 기본 데이터의 50% 추가 제공으로 구성돼 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소액결제 및 침해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정보보호 체계 강화에 집중하고 더 안전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