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경제 성장 엔진되려면 투자 전략·체질 바꿔야"

IT/과학

뉴스1,

2026년 1월 21일, 오전 11:43

© News1 DB

인공지능(AI)이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려면 투자 전략과 경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1일 'AI·디지털 시대 한국경제 진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생산성 혁신'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서 잠재력이 있지만, 기업의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반 무형 자산 투자가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AI·디지털 시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AI·디지털 시대에 맞는 투자 전략의 재편 △글로벌 가치사슬(GVC)에서 국내 창출 부가가치 확대를 위한 경제체질 개선 등 두 가지 정책 의제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한국경제의 GDP 대비 투자 비중은 G7 국가 대비 1위 수준이지만,AI·디지털 투자와 보완적 성격을 지닌 기업의 조직 자본 투자는 6위 수준에 그쳤다고 짚었다. 또 "AI와 디지털 투자가 생산성 혁신으로 이어지려면 R&D 투자뿐만 아니라 기업의 조직문화를 바꾸고, 인적자본을 강화하는 지식 기반 무형 자산 투자로 이어지는 질적 개선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안정적으로 부가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 R&D, 디자인 등 지식 기반 무형자산 투자 및 반도체 등 첨단 제조 분야 선별 투자와 대체 불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짚었다.

정현준 KISDI 연구위원은 "AI와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도전이지만, 생산성 향상을 통해 한국 경제가 처한 어려움을 타개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AI와 디지털 투자의 생산성 효과를 누리기 위해 지식 기반 무형자산 중심으로 투자구조를 질적으로 고도화하고, GVC 재편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경제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tiger@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