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튜디오, AI 네이티브 개발 ‘BKIT’ 출시…“1인 유니콘 시대 연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1월 21일, 오후 04:5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바이브코더를 위한 개발 인프라와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팝업스튜디오(대표 김태형)가 AI 네이티브 개발 프레임워크 ‘BKIT(Bkamp Vibecoding Kit·비킷)’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BKIT을 통해 비개발자도 AI와의 대화만으로 기획·설계·구현·테스트까지 개발 전 과정을 따라갈 수 있어, 10명 규모 팀이 맡던 프로젝트를 1명이 수행하는 ‘슈퍼 개인’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BKIT은 앤트로픽(Anthropic)의 ‘Claude Code’를 기반으로 구축된 AI 자동화 프레임워크다. 팝업스튜디오는 향후 Gemini CLI 등 다른 플랫폼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KIT의 핵심은 코딩 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도 자연어로 요구사항을 전달하면, AI가 전문 아키텍트 수준의 설계 흐름(Flow)에 맞춰 작업을 가이드하고 결과물까지 도출하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팝업스튜디오는 BKIT 도입 효과로 개발 생산성을 ‘1,000% 혁신’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회사 측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10인 프로젝트를 1인이 수행할 경우 연간 10억원 이상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인건비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비용 감소와 의사결정 속도 개선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개발 기간 역시 기존 3~6개월이 걸리던 MVP(최소기능제품)를 1주~1개월로 단축할 수 있고, 단순 기능 구현은 수일 단위 작업을 2~4시간 내 마무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팝업스튜디오는 BKIT의 주요 기능으로 △비개발자 요청도 전문 개발자 프로세스로 유도하는 ‘Pro-Dev Flow 가이드’ △계획(Plan)·설계(Design)·실행(Do)·검증(Check)·개선(Act)을 1인이 통제하도록 돕는 ‘PDCA 자동화’ △Starter(정적 웹)부터 Enterprise(대규모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3단계 레벨 시스템’ △별도 테스트 코드 작성 없이 AI가 품질을 점검하는 ‘Zero Script QA’를 제시했다.

시장 반응도 부각했다. 출시 당일인 21일, 김경호 팝업스튜디오 CIO(최고혁신책임자)가 국내 AI 커뮤니티 ‘지피터스’에서 진행한 웨비나에 사전 신청자가 수백명 이상 몰렸다고 회사는 전했다. 김 CIO는 해당 웨비나에서 BKIT을 활용해 “12개의 마이크로서비스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급 서비스를 10일 만에 개발한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대표는 “BKIT은 코딩을 몰라도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라며 “10명의 팀이 필요했던 일을 혼자 해내는 ‘슈퍼 개인’이 탄생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팝업스튜디오는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AI 스타트업으로, 이번 BKIT 출시를 계기로 바이브 코더 커뮤니티 ‘bkamp’와 백엔드 자동화 솔루션 ‘bkend’를 연계해 글로벌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BKIT은 비킷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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