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 치솟는 금값…네이버 크림, 안심 금거래 서비스 신설

IT/과학

뉴스1,

2026년 1월 22일, 오전 05: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수사에 나선 가운데 연준의 독립성 우려가 커지면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4600달러를 돌파하며 전 거래일 대비 2.2% 상승한 4609.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629.94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진열된 골드바. 2026.1.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네이버(035420)의 리셀 플랫폼 크림이 금·은 리셀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금값이 상승하면서 일명 '금테크'를 위한 개인 간 고가 실물자산 거래가 활발해진 만큼,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전문 검수로 거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크림은 29일부터 '골드·실버'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개인 이용자끼리 금·은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 간 금·은 거래는 이전부터 여러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에서 활발하게 이뤄졌다. 다만 인증된 제조사나 판매자와 직접 거래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가품이나 저품질 금·은을 구매할 위험이 있었다.

크림은 이 같은 C2C 거래의 취약성을 막고 품질 보증이 보다 중요한 고가 실물자산의 거래 안전성을 높이고자 금·은 거래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제품 상태는 크게 △순도 △중량 △손상 △오염·변색으로 나누어 검수한다. 크림은 자체 비파괴 검사를 진행해 순도 99.9% 이상 금·은을 걸러내고, 전문 검수팀이 정·가품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크림 제공)

시간 흐름에 따른 시세 변동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크림은 리셀 거래가 이뤄지는 모든 제품의 일자별 시세를 공개해 이용자들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금·은 시세도 동일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만약 모조품·가품 판매가 적발됐거나 상품 불일치 등에 따른 페널티를 회피하면 판매자 계정은 회원 자격이 정지된다. 새 계정으로 가입해도 이전 거래 기록에 기반해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검수를 통과한 금·은은 크림 인증서와 함께 보안 운송 시스템으로 구매자에게 배송된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안전 보장 장치 없이 개인끼리 거래될 때의 사기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크림은 금·은 제품 발송 시 오리지널 박스와 브랜드 보증서를 함께 동봉하고, 배송 과정에서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한 파손 방지 완충제를 포함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적용한다.

크림 관계자는 "금·은을 보다 안전하게 거래하려는 이용자 수요가 커졌다고 판단해 개인 간 거래 카테고리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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