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AI 뽑는 '독파모' 추가 공모 착수 "KT 참여 안한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1월 23일, 오후 04:30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국가대표AI’를 선정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추가 정예팀 모집에 나서는 가운데 패자부활전은 스타트업 위주 경쟁으로 굳어지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1개 정예팀 추가 공모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는 이날부터 내달 12까지 진행된다.

독파모 GPU 지원 규모 현황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역동적 AI 생태계 구축·확장 등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AI 생태계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역량을 가진 모두에게 기회를 열어 1개 정예팀을 추가 공모한다. 지난해 6월 최초 정예팀 공모 때와 같이,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컨소시엄 가능)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을 목표로, 참여할 정예팀이 구체적 개발 전략과 방법론을 제시할 수 있다.

추가로 선정할 1개 정예팀은, 기존 3개 정예팀과 유의미한 경쟁이 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단순 AI모델 개발 도전에서 나아가 우리 AI 생태계 성장과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해야 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지표, AI모델 개발 기술력 등에서 실력·역량을 입증해 기존 3개 정예팀들과의 유의미한 경쟁이 가능하며, 국내 AI생태계의 성장·확장에 기여 가능한지 여부 등에 대해 전문가 평가위원(서면 검토와 발표를 통한 평가) 과반이 인정하는 정예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위원 과반이 상기 기준에 해당하는 정예팀이 없다고 평가할 경우, 추가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단독 응모된 경우에도 접수 컨소시엄만을 대상으로 선정평가를 진행한다.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된 추가 1개 정예팀에는 B200 768장(B200 512장, H100 512장과 유사한 성능) 규모의 GPU 자원 지원, 데이터 공동구매, 구축·가공 지원 등 지원과 함께, ‘K-AI 기업’ 명칭을 부여하는 등 기존 정예팀과 동등한 수준의 지원을 제공해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도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정부에 GPU를 임대해준 SK텔레콤 컨소시엄의 경우 GPU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GPU 구매분을 활용하는 시점인 올 하반기 부터는 지원받을 수 있다.

추가 정예팀에게 기존 3개 정예팀들과 동등한 수준의 AI모델 개발기간을 제공하기 위해, 8월 초 내외에 단계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벤치마크 평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의 기존 단계평가의 큰 틀은 유지하되 글로벌 주요 리더보드 타겟으로 글로벌 벤치마크를 선정하고, 전문가 평가 항목에 ‘독자성’ 보강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기존 정예팀의 AI모델 개발 기간은 1월~6월 까지고 추가 정예팀의 AI모델 개발 기간은 2월~7월 까지다. 이후 8월 초 단계평가를 진행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미중 빅테크 등은 미래를 향해 도전하며 AI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우리 모두의 도전을 통해 더 큰 도전을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단기 결과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정책적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KT는 독파모 프로젝트 추가 정예팀 선발을 위한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 NC AI, 카카오 등이 불참 의사를 밝혀 추가 선발전은 스타트업 위주 경쟁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추가 공모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진 기업은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트릴리온랩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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