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IT 업계에 따르면 허사비스 CEO는 최근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안경이 최종적 형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지만 뛰어난 형태인 건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거 '구글 글라스'의 실패에는"당시엔 기기가 두껍고 배터리가 약했다"며 "무엇보다 킬러앱이 없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킬러앱은 당신 곁에 붙어 삶을 돕는 유니버설 디지털 어시스턴트가 될 것"이라며 "이젠 '제미나이3' 등으로 AI가 현실에서 이 역할을 수행할 만큼 강력해졌다"고 설명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 로이터=뉴스1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메타 뉴럴 밴드(메타 제공)
현재 AI 글라스 시장은 메타가 70% 이상 점유율로 선점했다. 지난해 9월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 '오클리 메타 뱅가드' '레이밴 메타 2세대' 등을 공개했다.
당시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된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는 공급 부족으로 대기자 명단이 밀려 있다. 메타는 주문 처리에 집중하고자 올해 초 예정돼 있던 글로벌 출시(영국·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 등)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시장조사기관 스마트 애널리틱스 글로벌(SAG)은 올해 글로벌 AI 안경 매출이 56억 달러로 지난해(12억 달러) 대비 4배 이상, 판매량은 600만 대에서 2000만 대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까지 AI 안경 출하량은 7500만 대, 매출은 2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AI 글라스 Aura XREAL Glasses - Black Background(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 갈무리)
구글은 삼성전자·젠틀몬스터·워비파커 등과 손잡고 제미나이 기반 AI 안경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은 제미나이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등 운영체제(OS)를, 삼성은 디스플레이·센서 기술을, 젠틀몬스터와 워비파커는 디자인과 착용감을 각각 담당한다.
초기 모델은 디스플레이 없이 음성 명령과 정보 제공에 집중하고 이후 렌즈 디스플레이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은 제품 개발에 최대 1억 5000만 달러(약 2200억 원)를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2027년 2분기 오디오형 스마트 안경(음성 제어·제스처 인식·오디오 재생·촬영·AI 기반 환경 인식 기능)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탑재형 모델은 2028년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알리바바·바이트댄스·샤오미 등도 AI 스마트 글라스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ideaed@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