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클로 공식 블로그 갈무리)
인공지능(AI)이 컴퓨터 내부 정보를 확인하고 마우스와 키보드를 조작해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오픈소스 에이전트 기술 '오픈클로'(OpenClaw) 활용이 확산하면서 정보기술(IT) 기업이 사내 사용 금지령을 내리고 있다.
8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035420)·카카오(035720)·당근은 최근 개발자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오픈클로 사용을 제한한다는 공지를 내렸다.
카카오 관계자는 "회사의 정보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내망과 업무용 기기에서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오픈클로(옛 클로드봇·몰트봇)의 사용을 제한한다는 공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와 당근 역시 사내 오픈클로 접속과 사용을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특정 AI의 사용 금지를 공지한 사례는 지난해 초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 보안 우려로 다수의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중국의 AI 모델 '딥시크' 사용을 제한한 이후 처음이다.
오픈클로는 오스트리아의 개발자 피터 스타인버거가 개발한 오픈소스 AI 에이전트로 △이메일 읽기 △캘린더 관리 △파일 정리 △PC 명령어 실행 등을 자율적으로 처리한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며 빠르게 확산했으며, 지난달 2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클로드봇·몰트봇을 거쳐 오픈클로로 이름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be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