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7e 이달 출시 임박…M5 맥북 프로 3월 초 유력[모닝폰]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2월 09일, 오전 07:37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애플이 이르면 이달 중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17e’를 공개하고, 3월 초에는 차세대 M5 프로·M5 맥스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를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강화된 iOS 26.4 업데이트도 예고되면서 애플이 2~3월 대규모 신제품 출시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애플이 쿠퍼티노 캠퍼스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팀 쿡 애플 CEO가 아이폰 17 프로와 아이폰 에어 모델을 들고 있다.(사진=로이터)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마크 거먼은 ‘파워온(Power On)’ 뉴스레터를 통해 아이폰 17e 출시가 임박했다고 전했다.애플 주변 액세서리·케이스 공급망에서는 이르면 2월 19일 보도자료 형태로 제품을 공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이폰 17e는 6.1인치 LTPS OLED 디스플레이를 유지하지만, 주사율은 60Hz에 그칠 전망이다. 다만 기존 노치(notch) 디자인을 완전히 없애고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적용해 아이폰 전 라인업의 디자인 통일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성능은 한 단계 끌어올린다. 아이폰 17e에는 A19 칩이 탑재돼 전작인 아이폰 16e의 A18 대비 약 5~10% 성능 향상이 예상된다. 여기에 애플 자체 설계 C1 계열 모뎀, 페이스ID,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자기식 무선충전 기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599달러를 유지하되 기본 저장 용량을 256GB로 상향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아이폰17e 예상 스펙(사진=아이폰매니아)
노트북 신제품도 대기 중이다. 거먼은 M5 프로·M5 맥스 칩을 탑재한 맥북프로가 현재 진행 중인 macOS 26.3 업데이트 일정(3월까지)에 맞춰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르면 3월 2일 주간 공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주요 유통 채널에서는 M4 맥북프로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애플이 신제품 출시 직전 의도적으로 기존 모델의 공급을 줄이는 전략을 써온 점을 감안하면 신형 맥북프로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iOS 26.4 베타 버전이 이르면 2월 23일 주간 배포될 전망이다. 이 업데이트의 핵심은 전면 개편된 시리(Siri)다. 시리는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기반 맞춤형 AI 모델을 활용해 앱 간 자동 실행, 개인 맥락 인식, 화면 인식 기능 등 고도화된 ‘에이전트형 AI’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를 위해 1조2000억 개 매개변수 규모의 대형 AI 모델을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버에 배치할 계획이다. 단순한 AI 작업은 기기 내에서 처리하고, 복잡한 연산은 암호화된 방식으로 클라우드에서 수행하는 ‘애플 인텔리전스’ 전략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2~3월 애플의 신제품과 AI 업데이트가 맞물리며 아이폰·맥·서비스 전반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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