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맥스, 매출 늘었지만 영업손실 확대…"신작 개발 영향"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2월 09일, 오후 05:26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맥스(101730)가 지난해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영업손실도 확대됐다. 회사는 개발 인력 확충과 신작 준비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을 요인으로 설명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연결 기준 2025년 매출 1488억원, 영업손실 48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8.5% 늘었다.

회사는 영업손실 확대 요인으로 개발 인력 확충과 신작 준비에 따른 비용 증가, 연결 편입에 따른 비용 요인이 선반영 됐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맥스는 2026년부터 본격 가동하는 멀티 스튜디오 체제 기반의 구조 재편을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영 성과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2023년 4월 출시해 장기 흥행작으로 자리 잡은 ‘나이트 크로우’는 론칭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누적 총 매출 6500억원을 돌파했다. 2005년 출시한 장기 IP ‘실크로드’는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며 중국, 베트남, 튀르키예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핵심 스튜디오 체제 본격화…“포트폴리오 확장”

위메이드맥스는 2026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스튜디오 체제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그 출발점은 지난달 29일 글로벌 동시 스팀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PvPvE 익스트랙션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이다. 게임은 얼리 액세스 개시 후 7일간 약 1000건의 스팀 플랫폼 리뷰가 등록됐으며, 긍정 평가 비율은 62.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총 5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며,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완성도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완성도 제고를 거쳐 ‘미드나잇 워커스’를 오는 3분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인디 시장에서의 자체 개발·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스팀 기반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MMO·서브컬처·캐주얼…장르 다변화 적극 추진

MMORPG 분야에서는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 2(가제)’와 위메이드넥스트의 ‘미르5’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각 사 대표 IP를 활용한 후속작으로, 두 타이틀 모두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서브컬처 장르에서는 위메이드커넥트의 ‘헌드레드노트’ IP 기반 신작과 ‘지스타(G-STAR) 2025’에서 처음 공개한 ‘노아’가 준비되고 있다. 각각 여성향·남성향 서브컬처 RPG로, 2026년 4분기 중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매드엔진의 신규 프로젝트 조직 ‘MO TF’ 역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서브컬처 RPG(역할수행게임)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캐주얼 장르에서는 라이트컨의 ‘윈드러너’ IP 기반 신작과 니트로엑스의 하이브리드 RPG ‘라스트 발키리’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2025년은 핵심 타이틀의 성과와 레거시 IP의 재도약을 통해 위메이드맥스의 외형 성장과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동시에 확인한 한 해였다”며 “올해부터는 각 스튜디오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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