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국립수목원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일대의 생물상 목록을 정리한 결과 총 6564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광릉요강꽃, 광릉골무꽃, 삵(멸종위기2급), 장수하늘소(천연기념물멸종위기1급).(사진=국립수목원 제공)
국립수목원은 이번 생물상 목록 개정에 새롭게 확인된 종을 추가하고 2000년 이후 출현이 확인되지 않은 종은 제외해 목록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분류군별 전문 조사를 확대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긴점박이올빼미는 물론 신종으로 발견된 ‘광릉콩꼬투리버섯(Xylaria gwangneungensis)’ 등을 목록해 포함했다. 반면 과거 광릉숲을 대표하던 크낙새는 장기간 출현이 확인되지 않아 목록에서 제외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릉숲에는 한국앉은부채와 광릉개고사리 등 특산식물과 광릉요강꽃 등 희귀식물을 포함해 1013 분류군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또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를 비롯해 약 4042 분류군의 곤충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광릉숲 생물상 목록 개정은 단순한 종 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전문 조사 확대와 기록 기준 정비를 통해 지속적인 보전 관리를 위한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광릉숲 생물상 목록은 식물과 곤충을 포함한 총 12개 생물군의 조사 자료로 구성했으며 자료는 국립수목원 누리집에 공개된 연구간행물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표=국립수목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