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부스에 설치된 넷마블 로고.2025.11.14/뉴스1 ©News1 김민재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 매출을 낸 넷마블(251270)이 올해도 대규모 신작을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증권가에선 올해 신작이 기대만큼 흥행한다면 연 매출 3조 원을 달성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8351억 원과 영업 이익 352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63.5% 증가했다. 매출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넷마블의 성장은 자체 지식재산권(IP) 신작이 견인했다.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세븐나이츠:리버스(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특히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해 3·4분기 연속으로 넷마블 게임 포트폴리오 내 최고 매출 타이틀에 오르며 간판 IP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성공 방정식'을 구축했다고 평가한다. 넷마블은 과거 모바일 플랫폼 및 외부 IP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체 IP와 외부 IP를 균형 있게 활용하고 플랫폼과 장르까지 고르게 분산시키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분석이다.
스톤에이지 키우기(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2026년도 신작 라인업에도 넷마블의 다변화 전략이 드러난다. 넷마블은 1분기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출시한다.
이후 '솔:인챈트'(SOL: enchant), '몬길: 스타 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등 총 8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1분기 출시작 중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모바일 방치형 게임으로 캐주얼 이용자를 겨냥했다. 반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콘솔과 PC 이용자까지 아우른다.
하반기 출시작 역시 모바일 캐주얼 액션 로그라이트 역할수행게임(RPG)부터 PC·콘솔 협동 액션까지 장르 및 플랫폼이 다양하다.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업계에서는 주요 신작들이 성과를 낸다면 올해도 넷마블의 양적·질적 동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넷마블이 올해 연 매출 3조 48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매출 3조 원을 돌파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매출 성장, 비용 감소, 주주환원, 좋은 신작 파이프라인 등 팔방미인형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중 4종의 기대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게임사 중 신작 모멘텀이 가장 강력하다"고 분석했다.
minja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