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게임즈 본사/뉴스1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신작 부재 영향으로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회사는 비용 효율화 기조를 유지하며 PC·콘솔 플랫폼 신작으로 하반기부터 실적을 개선하고자 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650억 1900만원과 영업손실 395억 9100만원, 당기순손실 1429억 5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2024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5.86% 줄었다.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게임이 3508억 원, PC 게임이 1142억 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988억 8900만원과 영업손실 130억 8900만원을 냈다.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5.77%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지속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234.71% 늘어났다.
회사는 신작 출시 공백 및 글로벌 투자 확대 영향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카카오VX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등 비핵심 사업을 축소했다. 동시에 핵심 사업인 '게임'을 중심으로 사업 방향성을 재정비했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올해는 재원 운용의 유연성을 기반으로 장르 및 PC 온라인, 콘솔 등으로의 플랫폼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대형 게임 파이프라인을 가시화하며 성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형 신작의 성적은 3분기 이후 실적에 순차 반영될 전망이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는 보수적 비용 집행 기조를 유지하고 핵심 타이틀의 안정적 수익 기반으로 손익 변동성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PC·콘솔 프로젝트는 테스트 기반으로 준비 현황과 주요 정보를 단계적으로 공개하겠다"며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을 가속하겠다"고 했다.
슴미니즈(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에 '슴미니즈'(SMniz)와 '더큐브, 세이브 어스'를 출시한다. 슴미니즈는 SM엔터테인먼트(041510) 소속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다.
2분기에는 '던전 어라이즈', 3분기에는 대형 신작 '오딘Q'와 '프로젝트 OQ'를 선보인다.
4분기에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프로젝트C' '갓 세이브 버밍엄'을 시장에 내놓는다. 기대작 '크로노 오디세이'는 내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중 '오딘Q'와 '갓 세이브 버밍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크로노 오디세이' 출시 계획은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당시보다 각각 1분기씩 밀렸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운영 안정성이나 중장기 성과 창출에 필요한 균형을 맞추다 보니 출시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시가 미뤄진 게임들이) 대작이다 보니 마케팅 준비나 자원 배치 등 전반적 가시성을 높이다 보니 일정이 미뤄졌다"고 덧붙였다.
minja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