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디아(NHN 제공)/뉴스1
NHN(181710)이 퍼블리싱하고 링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역할수행게임(RPG) '어비스디아'가 독특한 4인 체인 액션과 캐릭터 매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NHN은 10일 경기 판교에 위치한 플레이그라운드 사옥에서 '어비스디아'의 미디어 간담회 및 게임 시연회를 개최했다.
어비스디아는 '미소녀들의 체인 액션 하모니'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서브컬처 장르의 RPG 게임이다. 지난해 8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한국 시장에도 선보인다. 4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운용하는 연속적인 속성 연계 액션 전투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게임은 차원의 균열 '어비스 슬릿'으로 위협받는 세계를 배경으로, 특별한 힘을 지닌 주인공 조율사와 미소녀들이 오염된 사물을 정화하는 여정을 그린다.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왼쪽부터), 김원주 링게임즈 PD, 김태헌 링게임즈 개발사업실장이 10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 중이다. 2026.02.10./뉴스1 ⓒNews1 김정현 기자
김원주 링게임즈 PD는 "뱅가드라 불리는 미소녀들은 단순히 함께 싸우는 동료를 넘어 한 명 한 명 캐릭터에 서사를 부여하고 소속에 따라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현된 미소녀 캐릭터는 21명이다.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은 "최근 (서브컬쳐 게임) 시장 상황은 단순히 절대적인 콘텐츠의 양이나 모델 퀄리티만으로는 경쟁하기 점점 쉽지 않아진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고려해 어비스디아는 이용자들이 충분히 매력을 느끼고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을 만한 캐릭터와 스토리에 집중한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NHN과 링게임즈는 캐릭터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해 콘셉트 설계부터 매력과 서사를 청각적으로 구현한 캐릭터별 전용 OST까지 제작했다. 또 유명 성우진의 풀보이스를 통해 캐릭터별 개성을 강화하고, 캐릭터별 스토리 라인에도 전문 시나리오 라이터를 기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각 캐릭터와의 호감도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유의 리액션을 제공하는 '같이 먹자' 콘텐츠도 함께 구현됐다.
(NHN 제공)/뉴스1
어비스디아는 전투 파트도 차별점으로 뒀다. 연속적인 속성 연계 액션 전투 시스템은 4명의 캐릭터가 동시에 전장에 출전하는 4인 공투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황에 따라 캐릭터를 교체하며 싸우는 태그 액션이 핵심이다.
이날 공개 시연에서 이용자는 상황에 따라 캐릭터를 자유롭게 교체해 조작할 수 있었다. 각 캐릭터의 스킬을 연계해 궁극기인 '하모닉 스트라이크'를 발동시킴으로써 데미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플레이도 핵심이었다.
전투 콘텐츠는 △메인 퀘스트 △어비스 인베이더 △인피니티 어비스 △천공의 탑 등 다양한 플레이어대환경(PVE) 콘텐츠를 갖췄으며, '아레나'라는 플레이어대플레이어(PVP) 콘텐츠도 제공한다.
(NHN 제공)/뉴스1
링게임즈는 실제로 동료와 함께 싸우는 듯한 몰입감을 주기 위해 AI 행동 패턴을 정교하게 설계했고, 액션의 박력을 극대화하는 카메라 연출과 스킬 발동에 따른 자동 시점 전환도 구현했다.
김 PD는 "AI 성능은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계속 수정해 나가고 있는 상태"라며 "4명이 나오는 만큼 복잡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들도 공격 이펙트 등 세부적인 것까지 많이 신경을 써 업데이트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 중인 어비스디아는 국내 이용자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NHN 측은 특히 지난해 12월 'AGF(Anime X Game Festival) 2025'에서 부스를 내고 공개했을 때 게임을 경험한 이용자들이 초기 팬덤으로 모이는 추세라고 밝혔다.
어비스디아 '같이 먹자' 콘텐츠(NHN 제공)/뉴스1
정 실장은 "2월 초부터 사전등록 프로모션을 시작했는데,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계신다"며 "이런 초기 팬덤 참여자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잘 서비스해 나가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소위 '당긴다'고 표현하는 단기 매출을 노리기보다는, 장기 서비스를 해 나가며 합리적인 과금모델(BM)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태현 링게임즈 개발사업실장도 "조심스러운 발언이지만, 어비스디아의 과금체계는 소위 뽑기 게임을 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부담이 많이 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타 게임과 절대적인 확률로 비교했을 때 그렇게 비싸지 않은 수준"이라고 했다.
현재 NHN과 링게임즈는 어비스디아의 마무리 점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출시 목표 시점은 2월 말이다.
정 실장은 "한국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게임사와 이용자 간 신뢰"라며 "앞서 일본에서 출시 때 겪었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한국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Kri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