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블랙’ 뜬다…갤럭시 S26 울트라, 달라진 후면 디자인 공개[모닝폰]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2월 12일, 오전 06:43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삼성전자가 오는 2월 25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6’ 개최를 공식화한 가운데,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의 최종 디자인과 세부 사양이 유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애클레틱 X)
12일 IT팁스터들에 의해 유출된 렌더링에 따르면, 갤럭시 S26 울트라의 가장 큰 변화는 후면 카메라 레이아웃에 있다. 그간 갤럭시 울트라 시리즈의 상징이었던 개별 ‘카메라 링’ 디자인 대신, 최근 갤럭시 Z 폴드 7에서 선보였던 ‘아일랜드(Island)’형 카메라 범프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는 기기 후면에 시각적 통일감을 부여함과 동시에, 더욱 강력해진 카메라 모듈을 보호하기 위한 공학적 설계로 풀이된다. 전작 갤럭시 S 시리즈에 적용됐던 링보다는 미적 재미가 생긴 느낌이다.

새롭게 공개된 ‘스텔스 블랙’ 컬러는 무광 매트 피니시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색상은 블랙 외에도 코발트 바이올렛, 스카이 블루, 화이트 등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양 면에서도 타협 없는 ‘초격차’를 보여준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전작보다 커진 6.9인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1440 x 3120의 고해상도와 120Hz 주사율은 기본이며,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 5’가 낙점됐다. 특히 이번 모델은 12GB RAM을 넘어 최대 16GB RAM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극대화할 준비를 마쳤다. 저장 공간 역시 최대 1TB까지 지원해 고용량 영상 편집을 즐기는 사용자들의 수요를 정조준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 유출 디자인(사진=YTECHB)
카메라 시스템은 다시 한번 정점에 도전한다. f/1.4 조리개 값을 갖춘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필두로, 5,000만 화소 페리스코프 망원 렌즈와 5,000만 화소 초광각 렌즈가 탑재된다. 조리개 값이 대폭 개선되면서 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부문에서도 유의미한 진전이 포착됐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유지하면서도, 그간 아쉬움으로 지적받았던 충전 속도를 60W로 끌어올렸다. 이는 경쟁 모델 대비 부족했던 충전 인프라를 보강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삼성의 의지로 읽힌다.

삼성전자는 이미 한국, 미국과 인도 등 주요 국가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반도체 등 부품 원가 인상 영향으로 ‘갤럭시S26’ 시리즈의 가격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S25’ 시리즈의 가격은 115만5000~212만7400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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