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KCP, 2025년 매출 1.2조·영업익 547억·거래액 51.5조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2월 12일, 오전 08:2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종합결제기업 NHN KCP(060250)(대표 박준석)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2,349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5% 증가했다. 연간 거래액은 51조5,000억원을 넘어 ‘연간 거래액 50조 시대’를 열었다.

NHN KCP는 11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실적을 발표하며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까지 동반 개선됐다고 밝혔다.

성장 동력은 결제 비중이 높은 핵심 업종에서의 전략적 성과가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결제 부문은 수입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OTT와 앱 장터 등 대형·글로벌 가맹점의 결제액 증가와 신규 가맹점 확보 효과가 맞물리며 실적이 개선됐다. 온라인 사업부문 연간 매출은 1조1,101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결제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 종속회사 한국신용카드결제(KOCES)와 주요 가맹점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오프라인 부문 매출은 1,097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오프라인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6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NHN KCP는 결제 본업에서 확보한 기반을 바탕으로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소상공인 창업 지원 플랫폼 ‘비벗(BBUD)’ 고도화를 통해 가맹점 운영 편의를 높이고, 경영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도 확대한다. 회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제시하며, 무역대금 카드거래 플랫폼(GTPP)을 통해 국가별 레퍼런스를 확대해 글로벌 무역 결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결제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도 추진 중이다. NHN KCP는 NHN페이코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선불 사업 확대를 통해 레퍼런스를 축적하는 등 결제 서비스 확장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석 NHN KCP 대표는 “2025년은 성장 규모뿐 아니라 수익의 내실을 다지며 기초 체력을 입증한 해”라며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십과 결제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및 AP2와 같은 AI 에이전트 기반의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장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시장 신뢰에 부응하는 퍼스트 무버로서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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