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펄어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신작 부재로 지난해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던펄어비스(263750)가오는 3월 출시되는 기대작 '붉은사막'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12일 펄어비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365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5% 늘었다. 당기순손실도 76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4분기 매출 955억 원, 영업손실 84억 5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펄어비스가 지난 2023년 이래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건 장기화된 신작 부재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존 지식재산권(IP)인 '검은사막'과 '이브 온라인'은 매출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펄어비스는 오는 3월 20일 출시하는 '붉은사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펄어비스는붉은사막은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붉은사막은 지난 2019년 최초 공개된 이후 7년 만에 출시되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소위 '트리플A'(AAA)급 게임을 목표로 개발했으며,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게임 엔진을 탑재했다.
허진영 대표는 "붉은사막은 3월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곳곳에서 인플루언서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프리뷰 이벤트를 진행하여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신규 콘텐츠들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계적인 리뷰 코드 배포를 통해, 보다 많은 미디어들이 저희 게임을 잘 리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 결과가 마케팅 효과로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의적절한 마케팅으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조미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붉은사막 홍보를 위한 미디어 협업 등 실제 판매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마케팅 비용은 평소 대비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출시 이후 마케팅 비용은 분기 평균 수준으로 낮아져 연간으로는 크게 부담될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펄어비스 도깨비(펄어비스 제공)/뉴스1
이날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차기작으로 이전에 관심이 쏠렸던 '도깨비'의 개발도 계속 진행 중이라는 점도 밝혔다.
허 대표는 "붉은사막 출시 이후 많은 개발 인원을 도깨비 팀에 투입하여 개발에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며 "올해 중 적절한 시점에 개발 현황을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붉은사막은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병행 개발함에 따라 예상 대비 시간이 많이 들었으나, 블랙스페이스 엔진이 안정화 단계에 도달한 만큼, 차기작 도깨비부터는 게임 개발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며 "(도깨비 출시 시점은) 붉은사막 출시 이후, 약 2년여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Kri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