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웨이브·리얼미터, "2026 지선, 10명 중 7명 딥페이크 범죄 예측"

IT/과학

뉴스1,

2026년 2월 13일, 오후 02:11

(라바웨이브 제공)

딥페이크 범죄가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0여 일 앞둔 시점에서 다수의 국민들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딥페이크 범죄의 발생이 높을 것이라 예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라바웨이브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인 73.8%(매우 많을 것 37.6% + 다소 많을 것 36.2%)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겨냥한 딥페이크 범죄가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대부분의 세부 응답 계층에서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딥페이크 범죄 빈도가 많을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특히 대구·경북(82.2%)과 50대(83.2%)에서는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없을 것 같다는 응답은 16.4%(별로 없을 것 14.2% + 전혀 없을 것 2.2%)에 불과했다.

어떤 후보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범죄가 더 많이 나타날 지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인 57.8%는 '다른 정당 경쟁 후보를 대상으로 한 범죄'라고 답해 '소속 정당 경쟁 후보를 대상으로 한 범죄'17.6%) 보다 3배 이상 훨씬 높게 나타났다.

실제 영상과 딥페이크 조작 영상을 구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렇다 41.3%(매우 11.3% + 대체로 30.0%) 보다 그렇지 않다 47.4%(별로 26.8% + 전혀 20.6%), 즉 구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발생할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서는 경선에서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응답자는 '과거 행적을 왜곡한 영상'이라는 응답이 40.3%로 가장 많았고 '부적절한 발언이 담긴 조작 영상'(29.7%), '사생활을 추정 재연하는 영상'(10.9%), '금품·향응 수수 장면이 담긴 조작 영상'(10.0%) 순으로 답했다.

경선 직전에 지지 후보에 대한 딥페이크 영상을 시청할 경우 10명 중 4명(40.6%, 매우 14.1% + 대체로 26.5%)이 지지를 철회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응답했고 공격을 받은 당사자가 영상에 대한 방어나 해명의 시간이 충분한 지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 달하는 69.7%는 충분하지 않다는 답변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정치 신인(18.1%)보다는 재선 이상의 기성 정치인(65.2%)이 딥페이크 범죄에 더 많은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답한 가운데 딥페이크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될 시점으로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5월 21일 전후(31.0%), 주요 확산 메체로는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공유 플랫폼'으로 48.4%가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0일에서 11일까지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4%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6년 0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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