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맞아 전시관 무료로 관람하고, '과학휴게소'도 즐긴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2월 14일, 오전 09:0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올해 설 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의 과학관에서 전시관을 무료로 관람하거나 각종 체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설 당일(17일)과 대체휴관일(19일)을 제외한 설연휴 정상 운영일인 14~16일과 18일에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개관한다. 과천과학관은 특히 16일과 18일에는 특별전시관 내 창작스튜디오에서 창작체험 프로그램 ‘새해 바람으로 날아 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어린이 또는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바람 방향 알기, 바람으로 연 날리기 등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설날 과학체험행사 민속놀이 미션 참여 모습.(사진=국립부산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도 연휴를 맞아 귀성·귀경길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과학문화행사 ‘설날특집, 온 국민이 쉬어가는 국중곽 휴게소’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장시간 이동으로 지친 국민들이 과학관에 들러 잠깐 쉬고, 가볍게 즐기며, 자연스럽게 과학을 만나는 ‘과학 휴게소’라는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과학 놀이터가, 어른에게는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문화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앙과학관은 실제 고속도로 휴게소를 모티브로 삼아 과학관 곳곳을 쉼과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구성했다.

국중곽 휴게소에서는 △전시관 속 숨은 복(福)물 찾고 세뱃돈 받기 △휴게소 간식 속 과학 △차량 방향제 공방 체험 △놀면서 과학 상식은 덤으로 가져가는 전통놀이 마당 △꿈돌이 IP 굿즈 마켓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전시도 마련했다. 한국과학기술사관에서는 ‘말띠 해 월드컵, 신호로 연결된 대한민국 : 라디오 중계에서 6G, AI까지’ 특별전이 13일부터 오는 3월 29일까지 개최된다. 창의나래관에서는 식문화 트렌드를 과학적 상상력과 결합한 상상과학 특별전 ‘기억을 먹을 수 있다면?’을 만나볼 수 있다.

권석민 중앙과학관장은 “설날 연휴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목적지’가 아니라 이동 중 잠시 들르는 휴게소처럼 피곤함을 날리고 편안하게 과학을 즐기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과학이 특별한 날에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쉼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부산과학관도 상설전시관과 어린이과학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아날로그 감성과 과학을 결합한 설맞이 체험 행사 ‘라떼는 말이야’를 비롯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과학관은 16일부터 18일까지 상설전시관과 어린이과학관을 무료로 개방하며, 설 당일(17일)은 휴관한다.

연휴 기간 상설전시관에서는 특별 해설 프로그램 ‘로봇의 조상 오토마타’를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오토마타의 특징과 작동 원리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하루 6회 운영된다. 상설전시관 내 접수처에서 회차별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14일부터 18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맞이 가족 체험행사 ‘라떼는 말이야’ 행사도 열린다. 행사는 △추억의 놀이 미션 △추억의 놀이 꾸러미 △추억 한 컷 △싸이시네마로 구성됐다.

연휴 기간 방 탈출형 체험 프로그램 ‘미래를 지켜라: 괴도W의 도전장’도 새로 선보인다. 가족과 함께 상설전시관 내 전시물과 연계된 힌트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며 과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송삼종 부산과학관장은 “설 연휴 기간 상설전시관과 어린이과학관 무료 개방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과학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과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의미 있는 명절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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