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가게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업무를 보고 있다. © 뉴스1 신웅수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소상공인들의 고민이 커지는 분위기다. 직원이 휴가를 간 사이에도 전화 문의는 이어지고 매장 곳곳에도 손봐야 할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여기에 연휴 이후를 위한 홍보와 매장 관리까지도 온전히 사장의 몫이다.
통신업계는 '사장님'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해법으로 다양한 AI 기반 매장 운영·관리 설루션을 제시한다. 매장으로 걸려 오는 반복 문의를 대신 처리하는 AI 전화 응대 서비스부터 매출·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 전략을 지원하는 서비스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SKT AI Survey 홈페이지에 접속해 설문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 (SKT 제공)
"요즘 이게 유행"…트렌드 파악 돕는 SKT, AI Survey
SK텔레콤(017670)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 효율을 높이는 AI 기반 커머스·설문·컨택센터 설루션을 운영 중이다.
AI 기반 설문 서비스 'SKT AI Survey'를 통해 소상공인의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SKT AI Survey는 SKT의 AI·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설문 조사 서비스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일반 조사뿐만 아니라 특정 그룹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설문 조사도 가능하다. 가령 특정 지역 방문객을 타깃으로 SKT의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설문을 할 수 있다.
설문을 통해 도출된 분석 정보는 AI 기술을 통해 자동 생성한다.
또 SK텔레콤은 서비스형 AI 콜센터 'SKT AI CCaaS'(Contact Center as a Service)를 통해 상담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 인프라(Call Infra)부터 상담 앱, AI 설루션, 전용회선, 상담 인력, 시스템 운영 대행 등 AI 컨택센터(AICC)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과 설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한다. AI가 24시간 365일 고객을 응대하며 문제 상황을 자동으로 신속히 해결한다.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KT 홈페이지 갈무리
"AI 에이전트가 매출 계산까지"…KT, '사장이지'
KT(030200)는 소상공인 플랫폼 '사장이지'를 통해 사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사장이지는 꼭 필요한 사업 운영 정보와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소상공인 사업 성장 풀 케어 플랫폼 서비스다.
KT는 사장이지에 소상공인 전용 AI를 도입했다. 대표 서비스는 △AI 에이전트(Agent) △AI 이미지 제작 △AI 전화 △AI 매장음악 △AI 로봇 △사업성장리포트다.
사장이지의 AI 에이전트는 소상공인 전문 지식을 학습해 사장님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결을 돕는다.
가령 이용자가 성수동 카페 창업을 위한 예상 비용과 평균 매출액이 궁금하다고 물어보면 AI 에이전트는 성수동 카페의 평균 매출액과 업소 개수, 전월 대비 매출 변화 등 지역과 업종 정보를 반영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AI 이미지 제작 기능으로는 메뉴 이미지, SNS 홍보 포스터 등을 만들 수 있다. AI로 사진의 배경을 제거하거나 적절한 필터를 적용해 보다 손쉬운 이미지 편집이 가능하고 무빙 효과로 사진으로 동영상 효과를 내준다.
사업성장리포트는 내 매장과 주변 매장의 매출 및 주요 고객층을 비교해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알려준다. 고객과 메뉴 트렌드 분석도 제공한다.
AI전화 서비스는 매장의 프로모션 내용이나 휴무일 등 안내하고 싶은 내용을 텍스트로 저장하면, AI가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손님에게 전달한다. 놓친 전화는 AI가 내용을 요약해 준다. KT의 테이블오더 서비스인 '하이오더'와 '기가아이즈(CCTV)' 그리고 'KT 서빙로봇'도 하나의 앱에서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AI가 매장 전화 응대"…LG유플러스, 'U+AI전화'
LG유플러스(032640)는 소상공인 매장용 인터넷전화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결합한 'U+AI전화'를 서비스한다.
U+AI전화는 매장으로 걸려 오는 단순·반복 문의를 AI 콜봇이 대신 응대하는 서비스다. 반복적인 전화 문의를 AI가 24시간 자동 응대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고 전화 응답 누락을 줄이도록 돕는다.
매장 위치, 영업시간, 주차 여부 등 사전에 설정한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 질문에 자동으로 답변한다. 덕분에 점주는 영업 중 전화 응대에 소요하는 시간을 줄이고 매장 운영에 집중할 수 있다.
기본 인터넷전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착신전환, 발신번호표시 등 일반적인 부가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금융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둔 인터넷 요금제도 있다. 유플러스의 '소호(SOHO) 안심보상'은 금융 사기를 유발하는 스미싱·피싱·큐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자동 차단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보상 및 매장 기기 수리 비용까지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들이 세금 신고, 거래처 관리, 온라인 발주 등으로 외부 사이트를 접속하는 경우가 많아 유해사이트에 노출되거나 피싱·스미싱 피해를 볼 우려가 크다고 봤다. 이에 의심 사이트 접속 자동 차단 기능을 추가했다.
minju@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