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AX 대학원 사업 공고 "국가 AI전환 견인"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2월 19일, 오후 03:33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도 인공지능혁신대학원(AX대학원) 사업을 공고하며, 올해 총 150억원 규모로 10개 대학(원)을 신규 선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공고기간은 이날 부터 내달 25일 까지 35일간으로 접수기간은 내달 12일 부터다.

10개 AX 대학원 사업 공고 "국가 AI전환 견인"
최근 본인의 전공 분야에 정통하면서, 인공지능(AI)을 현장에 적용·운영할 수 있는 AX인재가 산업 혁신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요소로 부상하는 추세다. 그간 AI대학원 등이 AI기술 자체를 개발·구현하는 ‘AI전문인재’ 양성에 주력했다면, 이번에 추진하는 AX대학원은 각 분야 전문지식(도메인 지식)과 AI기술을 겸비하여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AX융합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AX대학원 별 2개 이내 융합분야를 선정하고, 각 분야별로 AI를 접목하는 AX특화연구를 추진한다. 또 기초부터 프로젝트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AX 교육 커리큘럼, 석·박사 패스트트랙 등을 운영하고, 석사 졸업요건을 논문뿐 아니라, AX연구프로젝트로 대체할 수 있도록 완화한다.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AX연구협력센터’를 대학원에 설치해 산·학 AX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산업현장 프로젝트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대학 교원과 기업 겸임교원이 함께 지도하는 복수 지도교수제를 도입한다. 실전형 AX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의 문제를 연구주제로 삼아, 학생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운영하고, 도메인 전문가, AI모델·데이터 전문가 등 전임·겸임교원과 AX실습인프라(데이터 셋 등)도 확보한다.

AX대학원은 AI분야 대학원 간 우수성과 교류를 위해 ‘AI·AX대학원협의회’에 참여하며, AX연구·교육가치를 확산한다. 아울러 AX기술창업 관련 교과목 개설 등을 통해 AX연구성과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독려하고, 해외 유수 대학·기업과 공동연구·인턴십 등 협력도 강화한다.

올해 총 10개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22개 대학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선정된 AX대학원은 최장 6년(4+2년)동안 연간 30억원 규모(최대 6년간 165억원) 지원을 받는다. 대학(주관연구개발기관)은 기업 등 공동연구개발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해야 하며, 40명 이상의 대학원생을 양성한다.

이번 AX대학원은 분야지정 트랙과 자유공모 트랙으로 구분해 트랙별로 각각 5개 대학을 선정한다. 분야지정 트랙은 로봇, 반도체, 우주·양자 등 11개 지정 분야 중 2개 이내 분야를 선택해야 하며 자유공모 트랙은 대학-기업 컨소시엄이 직접 AX특화분야(융합분야)를 자유롭게 2개 이내로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한편, 다양한 대학으로 AX교육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해 일부 대학은 참여가 제한된다. 모든 트랙에 대해 AI단과대학을 설치할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은 지원 불가하며, 교육부의 AI거점대학도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또한 자유공모 트랙에 대해서는 현재 기존 AI대학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양대 등은 지원이 불가하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3대 강국이 되려면 제조·바이오·에너지 등 우리 주력 산업에 AI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인재가 핵심”이라며, “새롭게 만들어지는 AX대학원이 필요한 핵심 인재를 키워내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산업계, 대학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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