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 GIST 졸업생, AI로 사회문제 풀고 창업까지…미래인재상 수상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2월 22일, 오후 07:4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이재희 졸업생이 ‘AI 시대 인재상’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았다. 교내외 봉사와 멘토링으로 쌓은 소통 역량을 AI 기반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와 창업으로 연결하며 기술의 공익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GIST는 20일 오룡관 대강당에서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70명, 석사 130명, 학사 108명 등 총 308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1993년 설립 이후 누적 배출 인재는 총 9166명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0일 오룡관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GIST
이재희 졸업생은 상담센터 또래상담자, 사회공헌단 멘토, 외국인 신입생 지원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사람을 이해하는 경험을 쌓았고, 이를 AI 기반 사회문제 해결 경진대회와 메이커톤 성과로 이어갔다. 기부 플랫폼 ‘천사 발굴단’ 창업 멤버로 참여해 추천 시스템 특허도 출원했다.

그는 대통령과학장학생 선발, 미래인재상 수상 등으로 학업·연구·창업 성과를 함께 인정받았다. 이 졸업생은 “기술은 사람을 향할 때 가장 큰 의미를 갖는다”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배움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시대의 인간 중심성’도 핵심 메시지로 제시됐다. 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김우승 GIST 이사장은 축사에서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의 공감과 창의성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졸업생들의 성과도 이어졌다. 박영재 박사(AI융합학과)는 사회문제 해결형 AI 알고리즘 연구와 특허 성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고, 주호택 박사(AI융합학과)는 AI 영상 변환·e스포츠 자동 촬영 시스템 개발과 사업화 성과로 지스트발전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세계가 AI 중심의 문명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며 “AI 시대에도 중심은 언제나 인간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308명의 졸업생 배출을 넘어, AI 인재에게 요구되는 기준이 기술력뿐 아니라 사회 감수성과 실행력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