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6에서 위성 및 비지상망(Non-Terrestrial Network·NTN) 기술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뉴 프런티어스(New Frontiers)' 전시 구역이 조성된다. (MWC26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김민수 기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026(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 올해 위성통신과 우주 기반 연결 기술을 주요 의제로 포함하며 통신 산업 논의 범위를 지상 네트워크에서 항공·우주 영역까지 넓혔다.
1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MWC26은 오는 3월 2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열린다.
특히 차세대 연결 기술을 모아 놓은 MWC26의 신규 특별 전시 구역 '뉴 프런티어스(New Frontiers)'에서는 엠보디드 AI(Embodied AI), 양자 기술(Quantum technologies)과 함께 '위성 및 비지상망(Non-Terrestrial Network·NTN) 기술'이 집중 조명된다.비지상망 기술은 위성이나 항공기, 고고도 플랫폼 등을 활용해 지상 기지국이 닿지 않는 지역까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위성과 비지상망 기술은 기존 이동통신 기지국 구축이 어려운 농촌·오지 지역뿐 아니라 항공기와 선박 등 이동 환경에서도 통신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콘퍼런스 프로그램에서도 위성 기반 연결 논의가 별도로 마련된다. 3월 4일 열리는 '위성·비지상망 서밋(Satellite and NTN Summit)'에서는 위성과 4세대(4G)·5세대(5G) 이동통신망 통합 구조, 소비자 및 산업용 서비스 모델, 재난 대응 활용 가능성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또 3월 3일 진행되는 '위성 연동 전략(Satellites in Sync?)' 세션에는 글로벌 위성사업자 협의체인 글로벌 위성사업자 협회(Global Satellite Operators Association)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운영하는 스페이스X 관계자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단말 직접 위성통신(Direct-to-Device·D2D) 확산 과정에서의 주파수 정책과 규제 환경을 논의한다.
아울러 스페이스X의 그윈 숏웰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니콜스 스타링크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스타링크와 함께하는 위성-모바일 통신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MWC26에서 공개 예정인 '모셔널 디지털 트윈(Motional Digital Twin)' 기술(MWC26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김민수 기자
'미래의 공항'서 구현된 차세대 연결 기술
콘퍼런스뿐 아니라 전시장 구성에서도 항공·우주 분야 비중이 확대됐다. MWC26은 신규 몰입형 전시인 '미래의 공항(Airport of the Future)'을 처음 선보인다.
해당 전시에는 공간 인공지능 기업 아웃사이트(Outsight)가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3차원 라이다(LiDAR)와 공간 인공지능(Spatial AI)을 활용한 '모셔널 디지털 트윈(Motional Digital Twin)' 기술을 공개한다.
모셔널 디지털 트윈은 실제 공간에서 사람의 이동 흐름을 실시간으로 가상 환경에 구현해 혼잡도와 시설 운영 상황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공항 내 승객 이동 경로와 대기 상황을 파악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전시에는 공항 운영사 에나(Aena),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Airbus), 정보기술 서비스 기업 NTT데이터(NTT DATA) 등 항공·인프라 기업도 참여한다. 같은 기간 공항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스마트 공항 서밋(Smart Airports Summit)'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MWC26에는 삼성전자(005930)와 KT(030200),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를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노키아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참가한다.
kxmxs41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