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인셉션 피칭’ 무대 서는 K-축산 AI 인트플로우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3월 04일, 오후 05:4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기반 축산 전문 기업 인트플로우(대표 전광명)가 오는 3월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NVIDIA GTC 2026’의 공식 세션 발표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트플로우가 발표하는 세션은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인셉션(Inception)’ 소속 기업들이 참여하는 ‘인셉션 피칭’이다. 회사 측은 전 세계 약 3만 개 인셉션 멤버 가운데 기술력과 시장성이 뛰어난 극소수에게만 주어지는 하이라이트 무대라고 설명했다. GTC는 전 세계 개발자와 기업 리더가 참여해 최신 AI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다.

인트플로우는 AI 축산 관리 솔루션 ‘엣지팜(edgefarm)’을 앞세워 축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고 있다. 엣지팜은 고정밀 가축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양돈 농가에서 가축의 활동량, 섭취량, 이상 징후 등을 감지해 데이터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회사는 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축산 시장에서 실증(PoC)을 진행해 현장 적용 가능성과 사업성을 검증해 왔다고 밝혔다. 실제 농가 환경에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성능을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전광명 대표는 “이번 발표는 인트플로우의 AI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데이터 기반 정밀 축산을 통해 산업의 구조적 비효율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축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트플로우는 GTC 2026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벤처캐피털(VC)과 산업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기술 고도화와 해외 사업 확장을 병행해 ‘K-축산 AI’ 기업으로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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