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월 11일부터 갤럭시 S26 시리즈를 한국, 미국, 영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국내 사전 판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2026.2.26 © 뉴스1 이호윤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11일 갤럭시S26 시리즈의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애플과 샤오미도 각각 아이폰17e, 샤오미17·울트라를 같은 날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예상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밤 12시까지 갤럭시S26 시리즈의 사전판매를 진행한 뒤 오는 11일 정식 출시한다.
이번 갤럭시S26 시리즈에서는 특히 최상위 기종인 갤럭시S26 울트라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린 상황이다.
갤럭시S26 울트라는 별도 보안 필름 부착 없이 화면 엿보기를 막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5년 이상 공들여 만든 결과물로, 디스플레이 픽셀에서 방출되는 빛의 확산 방식을 제어해 보안 필름 효과를 구현했다.
또 갤럭시S26 시리즈 전체에 이번에 처음 적용된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도 기대를 받고 있는 기능이다.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는 동영상 촬영시 손떨림을 보정해주는 기존 '슈퍼 스테디'(손떨림 방지)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옵션이다.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켜고 영상을 촬영하면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을 회전시켜도 피사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뒤집어지지 않는다. 아래에서 위로 거꾸로 돌려도 화면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삼성전자는 자이로 센서뿐 아니라 처음으로 가속도 센서까지 활용해 중력 방향을 실시간으로 계산함으로써 이번 기능을 구현했다.
현재까지 추이를 볼 때 이번 갤럭시S26 시리즈의 사전판매는 전작의 최다 기록인 130만 대를 넘어 흥행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6(MWC26)에서 "갤럭시S26 시리즈의 (사전)판매가 전작 대비 15% 증가하고 있다"며 "이 중 갤럭시S26 울트라의 비중이 70%에 달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이폰17e(애플 제공)/뉴스1
애플도 현재 보급형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17e'의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아이폰17e는 최근 칩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가성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7e는 기본 저장용량을 128GB에서 256GB로 2배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출고가를 99만 원으로 동결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메모리 가격 폭등을 고려해 갤럭시S26 시리즈를 전작 대비 적게는 9만 9000원부터 많게는 29만 5900원까지 가격을 올렸다.
또 전작 아이폰16e에서는 빠져서 아쉬운 점으로 꼽혔던 맥세이프와 Qi2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하는 등 기능적 업그레이드도 이뤄졌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메모리 품귀 현상 때문에 스마트폰들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사실상 가격 인하를 단행한 아이폰17e의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걸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3일 Xiaomi 스토어 IFC몰점에서 사진작가 조세현이 정상외교 현장에서 화제를 모은 샤오미 스마트폰 후속작 ‘Xiaomi 17 Ultra’를 들고 직접 촬영하고 있다. (샤오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3 © 뉴스1
한편 국내에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부터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꾸준히 도전 중인 샤오미도 11일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샤오미17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최상위 기종인 샤오미17 울트라는 새로 개발된 1인치 LOFIC 메인 센서를 중심으로, 라이카 2억 화소(200MP) 망원 카메라와 기계식 광학 줌 카메라를 탑재했다. 카메라에 집중한 스마트폰인만큼, 사진작가 조세현과의 협업 등도 진행한다.
Kris@news1.kr









